지난 4월 29일, 정부과천청사 1동 지하대강당에서는 매주 넷째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마련된 ‘봄의 향연 – 법과 음악의 만남’ 이라는 주제로 음악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장차관, 실국본부장, 법무부 직원 및 과천청사 입주 부처직원들을 대상으로 화합의 장을 선보인 이번 음악회는 유명한 성악가, 뮤지컬 배우, 연주가 등이 멋진 무대를 꾸며주었습니니다.
[뮤지컬배우 방글아(왼쪽), 메조소프라노 송윤진(오른쪽)]
12가지 코너로 마련 된 음악회는 모든 무대가 매력적이고 아름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답니다. 그 중 뮤지컬배우 방글아씨와 메조소프라노 송윤진씨가 부른 ‘넬라판타지아’는 모두가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노래로, 감미로운 멜로디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했습니다. 무대가 끝나자 관람석에서는 힘찬 박수와 함께 열띤 응원의 함성으로 방글아씨와 송윤아씨를 격려해주었습니다.
[바리톤 김승철(왼쪽), 메조소프라노 송윤진(오른쪽)]
음악회에서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계절이 계절인 만큼 10월을 4월로 바꿔서 ‘4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개사하여 불렀는데 준비하신 분들의 센스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바리톤 김승철씨의 굵고 힘 넘치는 음색과 메조소프라노 송윤진씨의 청아한 음색이 만나 환상의 음색이 펼쳐졌습니다. 봄의 정취를 가득 느끼게 해주는 무대가 아닐 수 없었답니다.
[겨울왕국 OST ‘Let it go'를 부르는 뮤지컬배우 방글아(오른쪽)]
한때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Let it go’는 아마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곡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 곡을 뮤지컬배우 방글아씨가 원곡 못지않을 만큼 잘 불러주셨는데 관중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답니다. 특히 관중석 앞쪽에 앉은 아이들이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기 까지 하였는데요. 보는 저까지 흐뭇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약 한 시간의 무대공연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습니다. 공연명이 ‘봄의 향연 – 법과 음악의 만남’이었는데, 제목만큼 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었고 법과 음악의 만남이 봄의 꽃과 솔솔 불어오는 봄의 바람처럼 조화로웠습니다.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법무부와 정부과천청사 입주부처 직원모두가 따뜻한 봄의 정기를 느끼고, 문화 공연으로 하나가 되는 뜻깊은 날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취재 = 제7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이대중 (고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