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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Archives: Aug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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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가족들 모두 각자 바쁘다보니

아침은 몰라도 특히 저녁 시간은 한자리에 앉아 밥 먹게 되는 경우가 드문 것 같아요.

이런 날 김밥을 싸게 되면 따로따로 먹게 되니까

아무래도 넉넉히 싸게 되는데요,

그러다 어설피 한두줄씩 남으면 참 처치곤란이 아닐 수 없어요.

냉장고에 넣어두면 다음날 딱딱해지기 마련이고,

그냥 실온에 두자니 백발백중 상할 게 분명하니…

우선은 냉장고에 넣어두긴 하는데

나중에 꺼내보면 돌덩이친구 마냥 딱딱해진 밥알의 김밥이

날 먹어볼테면 먹어봐라~~ 놀리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ㅎㅎ

계란옷입혀 전으로도 부쳐먹어보기도 하지만

더운 여름날엔 이것마저도 일일이 부쳐먹기도 귀찮으니

그것보다 좀더 쉽고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먹을만한 간단요리를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김밥볶음밥인데요,

속재료가 이미 충분히 들어갔으니 따로 채소나 햄 등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그저 스리슬쩍 볶아주면 되니까 완전 굿!

초간단 김밥볶음밥 만들어 볼까요?^^

-  재  료  -

김밥 2줄, 마요네즈 1~2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후추약간

(선택사항 : 돈까스소스 or 굴소스 1큰술 내외)

남은 김밥을 후라이팬에 쓸어담은 후

가위를 이용해서 적당히 김밥김 부분을 잘라주세요.

김밥김이 밥의 수분을 흡수하면서 질겨(?)져서 주걱 등으로 눌러도 잘 안 끊어지거든요.

그냥 길게 볶아드실려면 굳이 자르실 필요는 없구요,

그럴 땐 주걱으로 김밥 옆구리만 터트린다는 느낌으로 몇차례 주걱질을 하셔도 된답니다.

마늘은 개인적인 취향이라 넣어주었는데요,

볶음밥에 마늘을 넣어주면 그 마늘향이 전 참 좋더라구요…ㅎㅎ

그리고 딱딱해진 김밥에 수분감도 주면서

팬에 늘러붙지 않게 오일코팅도 되고,

고소한 맛과 간을 더해줄 마요네즈도 넣어주세요.

마요네즈는 취향에 따라 넉넉히 넣어주셔도 좋아요.

그런 다음 불을 올리고 달달 볶아주세요.

마요네즈가 밥알에 흡수되어 겉면에 마요네즈 색이 남지 않을 정도까지 볶아주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후추로 마무리간을 해주세요.

여기서 끝을 내고 드셔도 맛있지만,

새콤달콤한 맛을 주고 싶다거나 좀더 간을 더하고 싶다 하실 땐

마요네즈 흡수가 다 끝난 다음

돈까스소스나 굴소소를 약간 첨가해주셔도 좋아요.

완성된 김밥볶음밥은 그릇에 소복히 담아내고,

그 위에 마요네즈나 돈까스 소스 등으로 살짝 데코를 해주셔도 더 맛스럽게 보여서 좋답니다.